주말..

밤에 빵좀 맹근다고 설래발이 치다가 아침7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지.
너무 오랫만에 만들어서 그런가..
발효가 죽어라 안되!!!!
결국 실온발효 포기하고 따땃한 스팀으로 어거지로 무풀렸...;ㅂ;

우야둥..


침대에서 뿌시시 일어나 멍~해 있으면..
마누라가 이쁜 접시에 갓 구운 빵이며 과일이 그득한 아침 상을 들고 와서
아이코~우리 서방 일어나써효?궁디 토닥토닥. 빵이나 주스,커피,과일따위를 막 맥여.
이거 저꾸락씨가 엄청 좋아하는거라..오랫만에 해줄려고 했드니,
주말이라 늦잠 자느라 코나 드륵드륵 골고..이나 바닥바닥 갈고..
아휴..머 일어날 생각도 안해..
기다리다~기다리다~기다리다~
도저히 눈이 감겨서 안되겠드라구..
그래서 퍼 잤..............;;;;


11시쯤 일어났는데...

먼저 일어난 저꾸락씨가 밖에 견사넘들 맘마주고 쓰레기랑 견사도 싹 치워놓구
집구석도 대강 치워놓구..했드라고.
아익후..이쁜사람..
-3-

후다닥 일어나서 구워놨던 빵 배를 갈라서..
쪼깐한 햄버거도 만들고,커피는 요즘 줄이는 중이라..(나 말고 저꾸락씨.)
우유 그득그득 따라서 땀 삐질삐질 흘리고 있는 저꾸락씨 한테 가져가.
그래서 아침(시간으론 점심-ㅂ-;)엔 마당 파라솔 아레서 식사.
(물론 바로 옆에는 개늠들이 나도 한입 주라며 끙끙대고 지롤지롤..ㅋ)

다 먹고...
애들 산책 시키고 다시 집에 들어와서 반딱반딱하게 치워놓고..
이래저래 하니까 오후야.

유가보조금 어찌고 신청하라고 집에 우편물이 날라와 있다길레
엄마네로 고고씽.
엄마가 족발 해놔서 열씨미 뜯어먹고,아부지랑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늦댕이랑 마트도 댕겨오고..
드라마 보면서 엄마랑 저늠시키 써글놈!!!막 씹고;;놀다보니 열한시!!!!
부랴부랴 집에와서 청소하고 정리하고 하니까 한시!!!!
이래저래 컴질좀 하니까 두시!!!!
머....어영구영 지금은..네시..가 넘었...-ㅂ-;;;;;;;;;;;;;;;;;;;;;

아놔 미쳐.

그래도..이 시간이 젤루다가 좋은게..
애들은 맘마 빠방하게 챠묵챠묵 하고 다들 댕굴댕굴 퍼질러 자고있지..
저꾸락씨도 자느라 바빠서 놀아 달라고 때쓰지두 않구 말야.ㅋ
조용~하니..좋단 말이지..

조금 있음(5시쯤)새가 우는 소리가 들릴텐데..
듣고 있음 으찌나 좋은지..


5월...6월은..
이런저런 복잡한 일도 너무 많았고..
또..그지 발싸개 같은 명박 때문에 속상하고..
단 하루도 두통약 없이 지낸날이 없는데..

이런 조용한 세벽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온전한 내 시간인것 같아서 참 좋단 말이지..

마냥 이렇게 평~~생 아주 작은거에 좋아하고 감사 하면서 살고 싶은데..
가능 할까??
훔...



아...
새 운다.
이제 그만 새 소리 들으면서 자야지..


이걸 녹음해서 같이 들을수 있음 좋을텐데..
아쉬워라...






by 숟가락 | 2008/06/09 04:52 | 혼자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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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티나 at 2008/06/09 05:02
이걸 녹음해서 같이 들을수 있음 좋을텐데..
아쉬워라...

ㅋㅋ 이 맨 마지막 문장서 같은 시골사는 아짐마 심정 통했다니깐요..ㅋㅋ

아~이러시느라고 늦게 까지 안주무셨고낭^^

저도 새소리 들으면서 (난 새벽엔 주거도 못 듣고^^)오밤중에 니코 장실 가면서...유월엔 다 잘될거야~하고 다니고 있어요..

숟가락님네도 한국도 유월에 다 정리가 되서 편안해 졌음^^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6/09 17:22
감사합니닷:)
움..좋은 쪽으로는 아니지만...먼가 정리가 될것 같아효..;ㅂ;

새벽에 새소리가 들리면 먼가 저 혼자 보물찾기 한 기분이..흐~
진짜 즈이동네 새님은 목소리가 너무너무 이뿌다는요..ㅋ
Commented by 손바닥 at 2008/06/09 09:36
부럽구만요..새소리라니..
전 아침에 차소리 들으면서 일어나는데..ㅠㅠ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6/09 17:23
우엇-부릉부릉..차소리..;ㅂ;
전 가끔 경운기 소리 들으며 일어나요..하하핫;;;
Commented by 바부팅이 at 2008/06/09 10:55
일찍자~~
여잔 피부가 좋아야해~ ㅋㅋㅋ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셩~ ㅋㅋㅋ
남말 하고 있당...어제 csi데이여서 새벽 2시까지 보고잤으면서...ㄷㄷ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6/09 17:23
엇엇엇-진쨔!!!!
난 왜 몰르고 있었지..

내 사랑 그리썸 반장뉨~~;ㅂ;d

그나저나 기쁨이는 언제 나올랑가..
안아포??갠차나??
Commented by blacky at 2008/06/10 09:58
갈챠주신 방법으로 했는데...이....오븐이 진챠 돌았나봐요..치이익..하는데 김은 하나도 안나고..
암튼 돌빵되서 다 버려써요...아흑...글고...하도 더워서리 당분간 전 빵은 못구울듯요...ㅡ,.ㅡㅋ
왜.....겨울에 빵질배울생각을 못했는지...안타까울 따름이지요....ㅜ.ㅜ

세상사능게..다 고개고개..그렇게 넘어가는거자나요..이제 앞으로 좋은일만 가득~~~~!!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6/10 23:42
더헙!!!!!!!!!!!!!!!!!!!!!!!!!!
아까운 재료들..;ㅂ;ㅂ;ㅂ;ㅂ;ㅂ;ㅂ;ㅂ;ㅂ;

여름이 반죽 하는데는 심들지만 발효에는 좋다눈요.ㅋ
따땃하믄 발효가 잘되거든요..

지는 어제 오늘 애들 묭하느라..ㄷㄷㄷ
이제 한눔 남았어요!!!
언능 해놓고 내일은 포메들 목간+미용을.......;ㅂ;ㅂ;ㅂ;ㅂ;
Commented by 라엘 at 2008/06/17 01:55
일상의 행복이 파닥파닥 날아다니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ㅅ^ 흐뭇한 포스트네요.
오늘도 내일도 샤방샤방한 하루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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