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 젓갈.액젓.


16일에 장을보고 단 한번도!!시장이나 마트에 가지 않았어요;;
몇일 먹을것만 조금씩 사는 편인데도;;
당최..머가 들어 있는지;;냉장고가 빵빵해서..
냉장고 다이어트 시키고 있거든요..

냉장고 안에서 뒹굴던 사과는 시나몬+올리고당으로 절임을 해놓았고..
배도 상하기 전에 생강넣어 차로 만들어 놨어요.
버섯종류는 구워먹고 볶아먹고..
생선도 다 먹어서 이제 굴비 몇마리 남고..
고기는 일주일 두번만.이라고 했으니 하지 못하고;;
쪼가리 야채들도 쌱쌱 남김없이 다 먹어 치워 버려서..
오늘은 먹을것이 없드라구요..두둥!
-ㅂ-;;

양파.부추.청양고추.냉동해놓은 대파정도..남았는데 난감..
부추전을 하고 싶었는데 이건뭐..오징어도 없고~새우도 없고~;ㅂ;

이리저리 머리를 굴리다 생각해낸 것이 요거!

생긴건 좀 징그러워도;;;
진짜 맛있는 굴비젓갈 이에요~

저희 외가가 영광이거든요. +ㅇ+d
매년 할머니께서 굴비와 요 젓갈을 보내주시는데
진짜 맛이 끝내줘요!

굴비는 건져서 머리 다듬고 다지거나 잘라서
양념해서 젓갈로 먹구요.
남는 국물(?)은 액젓으로 사용해요.
멸치액젓이나 새우젓은 비교가 안되는 깊은맛이 나지요.
움하하하하~;;;;

두마리 건져서 고춧가루,참기름,깨소금,마늘 조금넣고 조물조물~
진짜 요거 밥도둑 이에요+ㅇ+d

향이..뭐랄까..구리구리;;하면서 고소해서
비위 약한 분들은 못드실지도...모리겠지만..
홍어처럼 중독성이 강한 음식 이지요^-^

남아있던 부추 한단은 부추 겉절이 만들었어요.
굴비액젓,멸치액젓 섞어서 넣고
고춧가루,마늘과생강은 아주 약간씩만.
매실청 넣고 살살 무쳐요.
요거요거..이녀석도 완전 밥도둑;;ㅋ

남은 굴비 몇마리 끄내 굽고
오늘 저녁도 무사히;;먹었습니다
흐흐~

젓갈 만들고 남은 굴비머리;;는
버리지 않고 고대로 액젓 안에 담궈 놓아요.
나중에 바글바글 끓여서 김치할때 쓰면 좋거든요.

윗부분 맑은액젓만 살짝 병에 따라담아 찬장에 놓고 쓰는데
국이나 무침할때,계란찜 할때도 조금씩 넣으면
진짜 감칠맛이 나요.(새우젓이나 멸치액젓도 좋아요~*)
다시다나 화학 조미료는 따라 오지도 못하죠.

예전엔 국이나 무침이나..액젓넣음 이상하게 비리비리~해서 싫었거든요.
그런데 먹다보니 입에 짝짝;;붙는다고 해야하나..ㅋ
그런맛이 있어요.
소금만 넣어 깔끔하게 하는것도 좋지만..뭔가 조금 부족 하잖아요??
고 부족한 2%를 액젓이 채워주지요.

액젓을 사랑해 보아요~ㅎㅎㅎ


그나저나 내일은 뭘 해먹는담..재료도 없고..
-ㅂ-;;
맨날 멀 해먹나..멀 해 먹이나..
요 고민좀 안했음 좋겠어요;;ㅋ


엄마밥이 먹고파융..;ㅂ;





by 숟가락 | 2008/01/25 01:33 | 냠냠 꿀떡꿀떡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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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lacky at 2008/01/25 04:35
ㅋㅋㅋㅋㅋㅋ 전 아직도 젓갈은 쩜 ...ㅋㅋ 그래도 인자 새우젓들어간 김치는 묵어요...ㅋㅋ
저도 그 고민 안하고 살았으면....ㅎㅎㅎㅎ전 오늘 저녁에 두부찌개 할꺼에요..ㅋㅋㅋㅋ
Commented by 현재진행형 at 2008/01/25 06:16
아아아아..... 저 굴비 젓갈 (저희집서는 황석어젓 이라고 불러요)....정말 그립네요. T-T 삭삭 무쳐서 착착 따슨 밥 비벼 먹음 정말 맛나는데말이죠.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1/25 06:52
[blacky님] 젓갈 안넣음 김치도 맛있죠~개운하고 시원~한고이..ㅎㅎㅎ
두부찌개 맛나게 드세융~지는 이제 자러 갑니다융~이히히히~

[현재진행형님] 아시는군요!저희집도 황석어젓 이라고 해요^-^
저는 구리구리젓갈;;이라고 불르구요.ㅋㅋㅋㅋㅋ
저거 맹그느라 양념 묻은 그릇에 따신밥 넣고 비벼 먹었지요!!진짜 맛나요~그쵸~??ㅎㅎ
Commented by 앙녀 at 2008/01/25 12:45
굴비젓깔 보면 울 완사마 환장하믄서 저거 사줘 할꺼 같네요.
이상하게 꼬리꼬리 한걸 좋아 하더라구요.
전 젓깔은 오징어, 굴, 명란젓 그런것만 조금먹어요.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1/25 13:48
으흐흐흐~구리구리~꼬리꼬리 한고이 중독성이 강하답니당;;ㅋ
전 젓갈종류 다 좋아해요^-^
Commented by blacky at 2008/01/27 03:26
오널 늦댕이 보러가신건가???ㅋㅋㅋㅋ 기둘렸당께....ㅋㅋㅋㅋ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8/01/27 04:11
집에 진챠 먹을끼 똑~떨어져서리;;ㅋ
시장보고 빵좀 맹그느라 이시간 이에융;;;
이기이기 먼짓거린지;;ㅋㅋㅋㅋㅋ
체팅방에 혼자 있다가 나왔어융.
크흐~
Commented by blacky at 2008/01/27 04:49
오늘 참 시간 안맞능거가타요..ㅋㅋ 앙녀님도 노치고...숟갈님도 노치고...ㅎㅎㅎㅎ
무슨빵 맹그셨는지 또 궁굼한걸요..ㅎㅎ
Commented by 라엘 at 2008/02/14 02:06
우와 굴비젓갈은 처음 보는데요... 보기만 봐도 맛나겠다... 츄릅츄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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