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한달전 뽀쏨엄마가 길에서 나옹이 한마리를 주웠어요.
품종이 있는 아이라 금방 주인이 나타날줄 알았는데 여기저기 올려봐도 찾는이는 없고..
그집에 뭉뭉이가 둘.뽀쏨엄마가 심각한 냥이털 알러지가 있어놔서리 가까운 곳에 임시보호를 보냈다지요.

한달정도 기간을 두고 주인을 찾아보다가 주인이 없으면 입양처를 알아본다 했는데
임보하는분께서 만약 주인을 못찾으면 키우신다 하셨드래요..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가고 어제 연락이 왔다는데
먼저 키우고 있는 아이랑 안맞아서 못키우겠다 한다네요..
그쪽에서 첨엔 입양할 생각도 있다 얘길 해서 한달후에 같이 병원가서 불임수술 하는거 확인하고
입양보내려고 생각 했다는데.... 일이 꼬였지요..
오늘은 뭐..환풍기 플라스틱을 뜯고 가출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얼른 델꾸갔음..하드래요..
한달이 지났는데 여즉 설사를 한다고도 하고..훔..

뽀쏨이 엄마는 저희집엔 죽어도 더 짐지우면;;안된다고 방방 뛰지만
살살 꼬셔서;;같이 오라고 했씸다.

유명한 냥이 카페,클럽,동호회,디씨까지 싹 올리고 찾아도 주인을 못찾는거면..
이미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빨리 불임수술을 해야 또 다시 길로 나갈 일이 없을것이고..
임시보호로 여기저기 떠돌다보면 애는 애대로 스트레스 받을꺼구요..
우선 병원에가서 검사부터 해야 설사를 왜 하는지도 알수 있을것 같고..
뭐 이래저래..결론은 새식구가 늘어났습니다 하는 얘기인 게지요..

솔직히 요즘은 반려동물이 정말 넘쳐나서..
길에서 업둥이 하나 업어 병원진료하고 구충,접종,불임까지 하는 비용이면
귀엽고 이쁜 아깽이 하나 들이는게 낫죠.

하지만 다 큰 커다란 애들도 꾸질꾸질 땟꾸정물 잘잘 해서 왔는데 점점 변해가는 모습..
배가 곯아서 빌빌거리다 포동포동 살찌는 모습..그런거 봄서 키우면 아깽이 때부터 키우는거 못지 않아요..
그만큼 보람도 있고 또 그 과정에서 교감도 하고..진짜 좋거든요..
에효..

우야둥!

아이는 페르시안 친칠라 실버. 성묘 남자아이에요.
내일 저녁에 집으로 오면 모레 오전에 병원가서 땅콩 수확부터;;하고
안방에 입원을;;ㅋ
레오랑 잘 지내줘야 할텐데.. 얘기 들으니 그녀석도 순댕이여서 별 걱정은 없어요..
레오도 무척 순하니까.. 슬마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진 않겠죠?

중요한건.
이름을 지어야 하는데 뽀쏨맘이랑 메신저로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좋은 이름이 없;;
길에서 힘들었던 아이니까... 움..튼튼하고 배부른?? 이름으로 지어주고 싶어요..
친칠라도 워낙 럭셜;;하게 생겨놔서리..멋진이름이면 좋겠고..
레오랑 잘 어울리는 이름도 좋겠구요...흔하지 않으면서 부르기도 쉬운 두글자 이름;;;;;;;;
없을까요.......ㅋㅋㅋ
이곳에 오시는분들~~~작명쎈쓰를 발휘해 주시와용..;ㅂ;
제가 지으면 또 우루사;;같은 이름 나옵니다;;;;아님 막 흰점;;앙샘;;;니웅;;;요딴;;;ㅋ


내일 오거들랑 사진 찍어 올릴께요!
기대되요.
두근두근두근~!!!!!








by 숟가락 | 2007/10/18 16:58 | 냥냥 하악하악 | 트랙백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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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곰부릭 at 2007/10/18 17:34
오마나 또 식구가 느는군요! 축하합니다!!!!
멋진이름이라..멋진 이름이라...
저희집 애들도 나비-_-;; 토돌이-_- 뭐 이런 수준이라-_-;;;;
Commented by 앙녀 at 2007/10/18 18:42
어우!!! 정말 대단하셔..
새식구란 제목보고 이아줌마 또 사고를 치셨구나 했는데..역시나..
이름을 걍 땅콩이로..쿨럭..
하여간 땅콩이넌 복받은겨.
레오랑 몇살잡고 안싸우시길..기도..아멘.
Commented by 뽀쏨 at 2007/10/18 21:45
슷슷슷....
토욜날 새벽 일~찍 내려가기로 약속 봤잖옹~~
진짜 언니네 식구 더 늘이면 안돼는데..ㅠㅠ

어두운데 똑딱이로 찍어 흔들~한 사진이라도 올려놨으..
이눔시끼..이뻐..ㅠㅠ 근데 완전 소심쟁이~!!
바보. -_-!
난 이제..시작했심.
눈물+콧물질질..=ㅠ=
빨리 약발이 돌아야 하는디~흐으/
Commented by 미니아내♪ at 2007/10/18 21:54
아유, 또 들이시는군요. 숟가락님은 꼭 복 받으실 겁니다! ㅠ_ㅠ)/ 뽀쏨님 블로그에 가서 사진 보고 왔어요. 애가 참 고급스럽게(?) 생겼네요! 루이나 로이 정도면 어떨까요? ㅎㅎ 저도 작명 센스가 그다지 좋지는 못합니다. 허허허. (...)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10/18 22:17
[곰부릭님] 흐흐~역쉬 토돌이~나비!!!!친근하고 좋은걸요!흐흐~

[앙녀님] 이건 진짜 병인가바요.@,.@
땅콩은 토욜에 수확할꺼라서..ㅋㅋㅋㅋ
둘다 순댕이들이니 안싸우겠지요..안싸울꺼에요..안싸워야 하는데...흐흐~

[뽀쏨님] 사진보구왔다 아 미치겠네 몬땐얼굴! 완전 욱겨.ㅋ
살 붙은지는 잘 모리겠는데.. 수술하고 뽀동뽀동 쪘음 좋겠다.
걱정마셔. 키우다가 힘들거든 니네집 앞에 리봉묶어 버릴꺼야.ㅋㅋㅋ

[미니아내님] 앗! 저도 계속 루이,로이 생각하고 있었어요.ㅋㅋㅋ
근데 루이는 마린블루스 성개군네;;루이랑 이름이 같고 로이는 좀 작아보여서.ㅋㅋㅋㅋ
레오랑 잘 어울리는 이름들 인데 말이죠..
머리에 지진나도록 생각해 바야겠어요+ㅇ+
Commented by 곰부릭 at 2007/10/18 23:40
앗 그럼 레이 는 어떨까요~

레오, 레이^^

너무 비슷해서 애들이 헷갈려 할까요?
Commented by hvalalepa at 2007/10/19 02:51
축하드려요~^^
그리고 존경 스럽 습니당..꾸벅~
저도 옆집 양이 한마리가 자꾸 저희집에 눌러 앉을 분위긴데...거참..제가 냥이털 알러지가 심하고 니코가 이거 거의 뒤로 넘어가게 난리라서..잘 못해 주는데..숟가락님은 벌써 몇이나...존경존경~
얼굴 기대 하고 있을꼐요~^^
Commented by 손바닥 at 2007/10/19 10:55
아.. 증말 대단하세요!!! 정말 복 받으실껍니다!!
튼튼하고 배부른 이름이라........개똥이??
텨 텨 텨=3 =3 =3 =3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10/19 13:27
[곰부릭님] 크흐흐흐~ 그이름도 계속 생각했었어요!
근데 역시나 헷갈릴까봐요..ㅋㅋㅋ 얼굴 딱!보고 걍 생각나는 이름으로 지어야 할라나봐요..;ㅂ;

[hvalalepa님] 감사합니다~ 근데 존경은..^-^;;;
야가 품종도 있는 애라 어디가서 살아도 살낀데..욕심인거죠 머..
다른곳에 보내면 맘이 안놓이는 병이에요;;;;ㅋ
저도 뭉뭉씨들이랑 냥씨들이랑 잘 못지내 준다면 못키우는건 당연할것 같아요.
다행스럽게 잘 지내줘서 고맙지용..히히~
레오가 다른 냥이들한테 왕따당하고 있어서..거실에 못나가거든요..
새식구 오믄 힘을 합쳐서 거실로 진출 시키려구요.ㅋㅋㅋ

[손바닥님] 크흐흐~개똥이 소똥이~ 그런이름이 오래살고 튼튼하다고는 하는데..흐~
계속 생각했더니 머리만 아파요;;@,.@
Commented by 불량 at 2007/10/19 15:09
릭송(Rick Song : 그냥 즐겁게 살라고;;)
리우(rich 友 : 돈 많은 친구??? -_-;;;;)
아멘(저 위에 계신분한테 감사하는 뜻으로다가;;;)

저도 애들 이름은 돌쇠, 복돌이, 순이...막 이래서요 -_-z
Commented by 말랑이 at 2007/10/19 17:56
굴빡씨~ 레오랑 사이좋게 지내려무나~
둘다 순해놔서 레오랑 굴빡씨의 첫대면이 궁금하고나 ㅎㅎㅎ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10/19 23:29
[불량님] 멋진 이름들 인데요?ㅎㅎ 돌쇠도 이쁘..-/////-a

[말랑이님] 옹옹! 그나저나 오늘 왜 메신저에 안보였던게야?
똥아햏한테 허락 몬받은게야??ㅋ
내일 날도 춥다는디..천복이랑 이불에서 뒹굴뒹굴 하드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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