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추억이 아니라 기억.
머리가 아니라 몸으로 느끼는 기억.

방향제를 샀는데(시간마다 칙칙!!나오는거 있죠? 그거..) 
우리집은 애들때문에 신경쓰여 항상 찐~한 향을 사곤해..
레몬이나 향수 비스므리..한 향같은거..
그래서 두가지 향을 샀는데 향수 비스므리..가 문제...

앗. 진짜 잘만들었네. 그 향수와 비슷한 향이 난다.
하루종일 그 향을 맡고있으니 생각나는 사람이 생기네.
냄새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니.
몇년동안 단한번도 생각나지 않던 사람이.. 신기해.

그 향기가 너무 좋아서...
좋은 향기로 그 사람을 기억하니 좋은 기억이 더 많은것 같아..
만약 다른걸로 기억해 냈다면 달라질까나.

한번 머리속에 뿅~나타나더니..
스쳐 지나가면서 들리는 노래나..즐겨먹던..맛난 음식.
옷 색깔..진짜 많은것을 보고 느끼며 기억을 해내고 있는 요 몇일.
좀 피곤하달까.
이제 그만 나가줘.

이게 추억인지..기억일뿐인지..
암튼..묘해.





by 숟가락 | 2007/05/25 10:15 | 혼자 주절주절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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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말랑이 at 2007/05/25 12:51
마저마저 냄새로 기억하는거...
난 가구에서 나는 특유의 나무 냄새만 맡으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ㅋ
유치원 댕기던 아주 어렸을 때 맡았던 냄샌데도 잊을수가 읍다 ㅎㅎ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05/25 14:04
가구..나무냄새라니....특이하다..ㅋ
난 그 향수냄새 칙칙이 꺼놓고 향 피웠당.
ㅋㅋㅋ
Commented by gaze at 2007/05/25 14:39
저는 노래가 그래요. 그 노래를 들으면 고등학창시절이 떠오른답니다. 좋아라...=ㅅ=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05/25 14:57
전 싸이-낙원 이 그래요.
저꾸락씨랑 드라이부 댕기믄서 즐겨 들었.......ㅋㅋㅋ
-////////-a
Commented by 뽀쏨 at 2007/05/25 18:33
난.. 취중진담이랑 그럴때마다..
그닥 좋은 기억이 아니라 문제랄까.ㅋ
.............ㅠㅠ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05/25 19:59
오오오오 나도 취중진담...어렴풋.ㅋㅋㅋㅋ
좋은기억 아니드라도....김동률 목소리는 쥑이잖냐.흐믓해흐믓해..
Commented by 사과맛마늘。 at 2007/05/25 21:50
저도 냄새!!저는 특히 바람냄새라고 해야할까요, 계절냄새라고 할까요?
계절이 바뀌면 특유의 바람냄새와 공기냄새가 있잖아요^^
그런 냄새가 휘익하고 지나갈때면 꼭 과거 이맘때의
추억들과 사람들이 떠오르더라구요^^ ㅎㅎ
Commented by 숟가락 at 2007/05/26 11:39
와.예민하신분!
저희동네에서 휙~지나가는 바람냄새랑 소똥냄새 정도?????;ㅂ;
바람냄새라..먼가 근사한데요+ㅇ+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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